조차임 2023/06/08 16:20
 책표지 뒷면에 압도적 몰입감, 휘몰아치는 전개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라는 소개 글처럼 첫책장을 펼쳐 마지막 책장까지 훌훌 넘어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책이라 표현하기엔 적절하지 않구나하고 느낀건 훌훌 넘어갔던 책장의 속도만큼 마지막장이 끝난 후 밀려오는 무거운 마음이 며칠을 갔기 때문입니다.
단짝 친구 주연이와 서은이에서 학교 건물 뒤 공터에서 시체로 발견된 서은이와 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된 주연이로 바뀌는 과정 그리고 마지막에 나타난 목격자이자 이 사건의 결정적 역활을 한 같은 학교 학생의 등장 누구도 가해자라고 말할 수 없고 다 피해자 같은 상황이 참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김세훈 2023/06/05 18:27
독서회 불참으로 아리샘님들의 생각을 들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책을 통해 전해지는 감정과 이이야기는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죽이고 싶은 아이'의 제목만 볼땐 어둡고 무서운 소설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읽고나서는 죽이고 싶은 아이가 역설적 표현으로 전해지면서 살리고 싶은 아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서은이의 죽음으로 시작해서 진범을 찾기까지 추리하며 단숨에 읽었습니다. 읽고난후 내가 얼마나 편향적인 시선으로 주연이를 바라봤고 중립의 입장이 되지 못해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ㅜㅜ
내용중 '서은은 외로움이 많은 아이였다. 꼭 주연처럼.'(p52) 에서 서은과 주연이 다른 환경에 있지만 외로움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의지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관계에서 서로 믿고 소통하는 방식을 잘 이해했다면 서은과 주연이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리라 생각하며 작가의 말처럼 진실과 믿음이 관계속에서 중요한가를 알게 해준 좋은 책이었습니다.^^
고현정 2023/05/31 23:14
저는 사실 (죽이고싶은아이)를 끝까지 못읽었는데 독서회참석을  한 이유는 아리샘들의 이야길듣고 이야기끝을 알수있어서요ㅎㅎ 역시 한권을 다 읽은느낌~한귄의 책을 완성하고오게되었습니다. 음~~학생들에게는 남에게 피해를 줄수있는 장난은 하지않았음 좋겠고. 어른들은 아이들의 이야기에 이미정답을 정해놓고 듣는 실수를 하지않았음 좋겠다는 생각과 반성을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또한 남을힘들게하지마세요. 나쁜짓입니다. 좋은짓합시다!!! 냥냥냐~~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