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차임 2023/06/08 12:20
 "아버지는 갔어도 어떤 순간의 아버지는 누군가의 시간 속에 각인되어 기억을 떠올릴때마다 생생하게 살아날 것이다. 나의 시간 속에 존재할 숱한 순간의 아버지가 문득 그리워졌다".
 내 기억속에 존재하는 모든 이들도 날 기억속에 존재시킬 이들에게도 문득 그리운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책입니다.
 "탓을 하는 인생은 루저다" 
탓하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기를 하는 바램과
 "인간이란 이렇게 미욱하다" 
미욱한 인간이지만 미욱함을 채워가려는 마음을 가졌음 하는 욕심 
  "삶은 죽음을 통해 누군가의 기억 속에 부활하는 거라고 "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닌 다른이의 기억 속에 부활이라니 
부활 된 나의 모습은 어떨까 과연 잘 살아왔을까 하는  반성과 
삶을 정말 잘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김세훈 2023/05/01 20:52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독서회를 하면서 내 삻을 회고하며 죽음 이후의 평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회주의자, 고아리의 아버지는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사람이었기에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인상깊었던 것은 아버지의 유골을 매장하지 않고 아버지의 추억과 이야기가 있는 곳에 조금씩 뿌리는 장면이 신선하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책을 읽다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 ' 아버지의 해방일지'~~
다 읽고 나서는 가슴이 먹먹하며 진한 여운이 남았습니다.
이번 독서회를 통해 ' 사랑하는 사람과 후회 없는 시간을 갖고 좋은 기억을 남기고 이별하자' 라는 생각을 갖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고현정 2023/04/22 13:46
ㅡ아버지의 해방일지ㅡ죽음으로써 해방되는건 살아있는사람들 같다란 생각을해봤습니다. 친정아버지를 저~~멀리보내드린지 얼마안되었기에 해압일지에 집중해서 읽고싶었으나 사투리대화가 너~~무많이 나와서 통~~이해도 집중도 안되서  힘들게 읽었습니다 그러나 독서회날 이야길 놔누면서 알게된게 있더라고요 아버지를 보낸 딸인나.아들을 군대보낸 엄마인 나!는 모르는사이 위안을 얻었더라고요 좋은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