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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1
10개월 동안 품고 있던 핏덩이가
처음 세상에 나와 우리와 마주하던 그때를 기억한다면
온 세상을 다 얻은 듯 눈물로 범벅된 그 기쁨과 행복을 기억한다면,
지금이라도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우리의 자녀에게 말해 보는 건 어떨까.
치유와 회복은 여기서 시작될 것이다.
모두 완성되지 않았기에 아름다운,
그때만의 멋이 있기 때문이지.
네 인생은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았어.
잘못된 건 단지 너희를 보듬어주지 못하는 어른들뿐이란다.
어쩜 저렇게 착한 뒷모습을 가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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