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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참 소중한 너라서] 책 속 좋은 구절
작성자 *** 등록일 2019.04.29

김지훈 <참 소중한 너라서>

 

무엇인가를 늘 계산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에 대해 파악이 빠른
그렇게 조건과 상황에 따라 행동할 줄 아는
이성적인 사람보다 난, 감성적인 사람이 좋아.
귀를 쫑긋 세워 나의 아픔에 귀를 기울여주고
차가운 계산이 아닌 따뜻한 이해로 토닥여줄 줄 알고
목적과 성취보다는 과정과 방향이 중요한 사람.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지?
토닥토닥, 정말 힘든 하루였잖아.
이런저런 실수도 있었고 그 실수로 인해
타인들이 날 바라보는 눈빛이 차갑게 굳어버린
정말 아프고 속상한 하루였어.
나의 무거운 하루에 관심 가져주는 사람은 없고
모두가 마음이 아닌 겉으로만 소통할 뿐인.

그럼에도 수고했어요, 정말 수고 많았어요.


난 말이야.
나를 허물없이 사랑해주는 사람
내 실수나 결점도 인간적이기에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사람.
바라고 기대는 것보다
지금 곁에 서로가 함께 있다는
그 아름다운 사실 하나에 행복한
그런 사람이고 싶고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

   
그러니 같이가치를 완성하기 위해
너의 온전함을 먼저 완성해줘
혼자인 게 더 이상 외롭지 않도록 너 자신을
그리고 너의 삶을 있는 힘껏 아끼고 사랑해줘.
그렇게 완성된 너의 온전함과 자존감이
네가 끌릴 사람과 너에게 끌릴 사람을 결정하는 거니까.

수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이 너와 내가 아닌
꼭 너여만 한다는 그 간절함으로 서로를 사랑할 때,

그 사랑, 비로소 운명을 걸 가치있는 같이가 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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