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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빈다-나태주
작성자 *** 등록일 2022.11.07

  멀리서 빈다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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